Page 16 - HRDK동향 Vol.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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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HRD 현장 HRD TRENDS & ISSUES MAGAZINE HRD · 2023 17
대학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정규직·고임금·전공일치) 첫 일자리를 그만둔 가장 큰 원인은 근로여건 불만족이며,
고용-복지 협업으로 사회·경제적 자립지원
로의 취업 여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사람 대부분이 월 급여 200만 원
- 4년제 대학 졸업자는 표본의 80%가 취업 경험이 미만으로 나타나, 대졸 청년층이 첫 직장을 관두는 가장
있으며, 그 중 65%는 정규직, 35%는 고임금(월 200만 핵심적인 이유는 급여 수준인 것으로 분석됨
2023년 6월 14일, 고용노동부
원 이상의 급여로 정의함), 54%는 자신의 전공과 일치 - 전문대 졸업자는 50% 이상이 근로 여건 불만족으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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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자리를 첫 일자리로 가지는 것으로 나타남. 일자리에서 퇴직함. 두 번째 퇴직 이유로는 전문대졸
또한, 고임금 일자리 표본에서 남성 비율이 59%로 남성은 직장이나 하고 있는 일이 전망이 없다고 생각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통합사회서비스 제공, 취업을 통한 자립기반 마련
여성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11.4%)이며, 전문대졸 여성은 개인 또는 가족적인
- 전문대 졸업자는 표본의 83%가 취업 경험이 있으며, 이유(건강, 가사, 육아, 결혼, 학업 계속 등)(18.3%)임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토대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그 중 66%는 정규직, 23%만이 고임금, 54%는 자신 - 4년제 대학 졸업자도 근로 여건 불만족이 퇴직 사유로
통하여 복지대상자,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족 등의 취업을 통한 자립지원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의 전공과 일치하는 일자리를 첫 일자리로 가지는 것으 가장 큰 비중(남성 46.9%, 여성 45.2%)을 차지했으며,
로 나타남. 또한, 고임금 일자리 표본에서 남성 비율이 두 번째 이유로는 전문대 졸업자와 마찬가지로 남성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노동부 본부 및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는 지자체(광역 9개, 기초 3개), 청소년
68%로 여성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남 일자리 전망(10.4%), 여성은 개인 또는 가족적인 이유
지원센터(5개), 다문화가족센터(3개), 경찰서(1개),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취업과 생계에
- 즉, 취업/정규직/전공일치 일자리 비율에선 4년제 대학 (건강, 가사, 육아, 결혼, 학업 계속 등)(18.0%)를 꼽음.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조기에 찾아내 고용·복지·금융 등 적시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였다는 설명이다.
과 전문대학간 큰 차이는 없으나 고임금 일자리 비율은 - 한편, 근로 여건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청년의 대부분
4년제 졸업생이 전문대 졸업생보다 10%p 이상 높은 (79.9%)은 첫 직장 월 급여가 200만 원 미만이며 150만 ① 학교밖 청소년으로 스스로 생계를 꾸리던 ㄱ씨(18세/ 인천센터)는 인천동구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국민취업지원
것으로 나타남 원 미만(42.1%)과 100만 원 미만(11.5%)도 상당한 제도에 참여하여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면서 희망진로를 설정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고임금 일자리 표본을 전공별로 분석한 결과 전문대 비중을 차지해, 근로 여건 불만족의 구체적인 이유는
졸업자에선 공학계열 비중(50%)이 가장 높고, 4년제 고용이나 근로 형태보다는 임금인 것으로 판단됨. ② 코로나19로 폐업 후 조건부 수급자가 된 ㄴ씨(62세/ 광주센터)는 광주시 추천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였
졸업자에선 인문사회계열(39%)과 공학계열(33%)인 으나, 계속되는 주거·건강 문제로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없어 광주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연계
으로 나타남 하여 주거문제부터 해결받고 있다.
- 한편, 미취업 상태의 표본을 살펴본 결과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가장 높은 비중(전문대 40%, 4년제 ③ 성남분당경찰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 ㄷ씨(44세/ 성남센터)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였
50%)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으며, 오랜 기간 경력단절로 자신감과 취업역량이 떨어진 ㄷ씨에게 전담 상담사의 심층상담과 맞춤형 직업훈련이
제공되고 있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지속하여 우리사회 약자에게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합
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